[GS칼텍스배 프로기전] 한국 3위를 넘어보니

2022. 6. 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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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16강 ○ 강유택 9단 ● 김명훈 8단
초점14(110~123)
한국 3위는 2021년부터 변상일 자리다. 2위 박정환과의 거리가 한 달 만에 65점이 줄어들었다.

1997년생 동갑내기 변상일과 김명훈. 2021년까지 한국 3위가 8위에게 10승2패로 앞섰다. 김명훈은 3패를 당하고 나서야 1승씩 건졌다. 바둑판에서 변상일 싸움 실력은 1위 신진서도 꺼릴 정도로 세다.

2022년은 달랐다. 승률 80%를 넘나드는 김명훈이 승률 72% 변상일에게 2승을 따냈다. 진 판은 없다. 2022 YK건기배 예선 결승에서 이겼기에 본선에 올라 신진서마저 꺾으며 결승전에 오를 기회를 이어가고 있다. LG배 세계대회 16강전에서 또 이겨 세계 8강이란 소원을 이뤘다.

백10은 큰 곳이나 14는 조금 모자랐다. 인공지능 카타고는 <그림1> 백1, 3이 낫다 하고 4를 흑에 주라고 한다. 백14로 뒷손을 잡는 사이 흑은 가운데로 손을 뻗어 17로 꾹 눌렀다. 백18에 지키자 흑19, 21로 두점머리를 두드리고 젖혔다. 왜 <그림2> 백1로 끊지 않았을까. 23에 꽉 잇는 수가 두터워 흑이 점수를 땄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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