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객 2년 3개월만에 한국 도착..관광공사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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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2년3개월간 중단됐던 김포-하네다간 하늘길이 29일 열렸다.
이날 오후에는 하네다를 출발한 일본인 관광객들이 김포공항으로 입국, 한국 측의 환대를 받았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29일 오후 2시40분부터 김포국제공항 1층 입국장에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일본인 탑승객 대상으로 웰컴키트를 전달하고, 꽃다발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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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일 국적 항공사 4곳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관광공사, 일본 여행업계 모니터링 투어단 12명 초청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코로나19로 2년3개월간 중단됐던 김포-하네다간 하늘길이 29일 열렸다. 이날 오후에는 하네다를 출발한 일본인 관광객들이 김포공항으로 입국, 한국 측의 환대를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일 국적 항공사 4곳이 김포-하네다 노선 운행을 재개했다. 대한항공(수·토)과 아시아나항공(수·토), 일본항공(목·일), 전일본공수(월·금)가 각각 주 2회씩 운항한다. 양국은 수요 증가 추세와 항공사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다음달부터 항공기 운항을 확대한다.
2003년에 운항을 시작한 김포-하네다 노선은 대표적인 한·일간 비즈니스 노선으로, 양국 수도 접근성이 우수해 성수기 탑승률이 98%에 육박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대한항공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전 일본 12개 도시에 17개 노선을 운영해왔다. 일본의 입국 규제가 강화되면서 한때 도쿄(나리타)·오사카(간사이) 등 2곳으로 노선을 제한하기도 했다.
업계는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가 한일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일본 입국객들을 대상으로 환대 캠페인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29일 오후 2시40분부터 김포국제공항 1층 입국장에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일본인 탑승객 대상으로 웰컴키트를 전달하고, 꽃다발을 증정했다.
관광공사는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에 맞춰 일본 여행업계 모니터링 투어단 12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29일 첫 비행기인 아시아나 항공(A321, 188석)을 타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모니터링투어단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박3일간 한국에 머무르며 국내 인기 관광지들을 돌아보고, 국내 여행업계와 상호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신규 방한여행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공사는 오는 8월28일까지 2개월 간 김포국제공항 1층 입국장 앞에 한국관광웰컴센터를 운영한다.
김포국제공항 일본인 입국객 대상으로 한국관광정보 책자를 제공하고 포토존 운영, 넷플릿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해진 딱지치기와 제기차기, 투호와 같은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한국관광 홍보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태영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2년여 만에 열리는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를 통해 한일 관광 교류의 벽이 더 허물어져 코로나 전보다 많은 일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기를 기대한다"며 "여행업계와의 협력·교류를 통해 드라마, K뷰티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신규 상품 개발과 단체 방한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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