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열차에 뛰어든 50대 남성..무궁화호에 치여 숨져
김지선 인턴기자 2022. 6. 29. 17:39
충북 청주에서 50대 남성이 달리는 열차에 뛰어들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58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미호천교 인근을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에 A(59)씨가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가 난 열차는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 방면으로 향하던 중으로, 시속 132㎞로 운행하던 무궁화 1313호였다.
사고 수습으로 열차 운행이 30분간 지연되기도 했으나, 오후 2시30분 이후부터 정상 운행됐다.
해당 열차 기관사는 "조치원역에서 내판역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 갑자기 사람이 뛰어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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