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국힘 반도체 특위 자문위원 참여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의지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도 제공]

(무안=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반도체 특위)에 참여한다.

김 지사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양향자 위원장과 통화 도중 자문위원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전문가 추천을 고려했으나, 직접 특위에 참여해 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범을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직접 들어가야 한다는 심정으로 여당의 반도체 특위 자문위원으로 들어갔다"며 "앞으로 특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전남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전문가 의견을 많이 듣고 광주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8일 반도체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보호를 목표로 한 국민의힘 반도체 특위가 출범했다.

광주가 지역구(광주 서구을)인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특위 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향후 특위에 민주당까지 포함할 계획이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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