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시즌 뛰고 이적 유력.. 바르사, 최다득점자 '헐값'에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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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가 용단을 내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한국 시간) "데파이가 바르사를 떠날지도 모른다. 바르사는 데파이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72억 원) 혹은 그 이상의 제안이 온다면 기꺼이 듣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무대에서 재기에 성공한 데파이는 바르사에서도 훨훨 날았다.
활용 가치가 충분한 데파이지만, 바르사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데파이를 매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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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용단을 내렸다. 멤피스 데파이를 헐값에 처분하기로 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한국 시간) “데파이가 바르사를 떠날지도 모른다. 바르사는 데파이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72억 원) 혹은 그 이상의 제안이 온다면 기꺼이 듣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입단 1년 만의 이적설이다. 데파이는 지난해 8월 바르사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로날드 쿠만 전 감독이 데파이의 합류를 바랐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바르사 처지에서도 훌륭한 계약이었다. 이적료 없이 품었기 때문이다.
프랑스 무대에서 재기에 성공한 데파이는 바르사에서도 훨훨 날았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빠진 공격진에서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전반기에는 그야말로 팀을 먹여 살렸다. 그런데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부임 이후 입지를 잃었다. 부상도 겹쳤다. 후반기에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었다. 그래도 팀 내 최다득점자로 시즌을 마쳤다. 성적은 리그 28경기 12골 2도움.
활용 가치가 충분한 데파이지만, 바르사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데파이를 매각하기로 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차비 감독은 데파이의 성과에 만족한다. 그러나 주전 자원으로 여기진 않는 모양이다. 이미 그의 에이전트에게 잔류 시 출전 시간이 줄고, 교체 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매체는 “바르사는 데파이와 계약이 1년 남았다. 바르사는 포워드 2명을 데려오려고 한다. (데파이 매각은) 돈을 벌 좋은 기회”라며 “아직 데파이를 향한 구체적인 제안은 없다”고 현 상황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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