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왕비 "한국 여성 다 예뻐서 놀랐다"..김건희 "한국 또 모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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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스페인 국왕 부부 주최 환영 만찬에서 국제 외교무대에 데뷔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각국 정상 부인들이 지난달 한국의 퍼스트레이디가 된 김 여사에게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고 김 여사는 한국 문화와 산업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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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스페인 국왕 부부 주최 환영 만찬에서 국제 외교무대에 데뷔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각국 정상 부인들이 지난달 한국의 퍼스트레이디가 된 김 여사에게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고 김 여사는 한국 문화와 산업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만찬 호스트인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에게 한국에서 유명하고 인기가 많다고 말했고, 레티시아 왕비는 3년 전 한국에 갔을 때 여성들이 다 예뻐서 놀랐고 그래서 화장품을 잔뜩 샀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로 생일까지 확인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고, 김 여사는 정중하게 한국에 모시고 싶다고 했고 레티시아 왕비는 한국에 또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도 김 여사를 알아보고 악수를 청했으며, 지난달 방한 때 결혼 잘했다는 뜻의 '메리드 업' 발언이 한국에서 화제가 됐다는 말에 바이든 대통령은 결혼하려고 질 여사에게 다섯 번이나 고백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는 처음 만난 질 바이든 여사와도 미술과 문화 등을 주제로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영부인 브리짓 마르롱 여사와 한국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7년째 퍼스트레이디로 활동하는 폴란드의 코른하우저 여사는 자리의 어려움을 얘기하며 김 여사가 한국 사회에 기여할 좋은 방법을 찾길 바란다고 덕담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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