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민주당 '97세대' 첫 당권 도전

채종원 2022. 6. 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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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서울 은평을)이 29일 8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97세대(1990년대 학번·1970년대생) 그룹' 중 처음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 혁신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새로운 당대표가 돼 하나로 뭉치는 당을 만들겠다"며 "뼈를 깎는 혁신, 책임정치, 신뢰 회복을 통해 승리하는 민주당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당내 온정주의, 패배의 무기력함과 결별하고 철저한 반성과 혁신, 통합과 단결로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라고 당원이 명령한다"며 "이번 전대가 계파 싸움으로 얼룩질 것이라는 우려를 뛰어넘어 통합의 싹을 틔우겠다"고 말했다.

출마 가능성이 높은 이재명 민주당 의원과의 대결을 두고 그는 "2016년 총선 당시 당내 경선에서 정치 신인인 제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이겼고, 본선에선 5선의 '이명박정부 2인자' 이재오 전 의원에게 총선 한 달 전 지지율에서 21%포인트 차이로 지고 있었지만 결국 이겼다"며 "아직 전대까지는 두 달 남았으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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