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의 탄생' 가수 한혜진, 미장의 달인 등극
오는 29일 오후 7시 40분 KBS1 ‘일꾼의 탄생’에서 지난주 역대급 스케일 공사로 난항이 예고돼 위기를 맞은 일꾼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가파른 산길 위에 집이 있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어르신 댁 계단 설치를 위해 악전고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일꾼의 탄생’ 사상 최초로 굴삭기와 레미콘이 동시에 등장하는 엄청난 스케일의 공사가 진행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놀라움도 잠시, 가수 한혜진은 계단 설치를 위해 미장을 하다 다리에 쥐가 나는 부상을 겪었다. 그러나 열혈 의지로 민원을 마무리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미장의 달인’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인다.
계단 민원을 마지막으로 일일 일꾼 한혜진은 떠나고, 일꾼 3총사는 쓸쓸한 아침을 맞이한다. 미키광수는 신풍마을의 前·現 부녀회장님을 보며 “저기 한혜진 선배님 다시 온 거 같은데?”라고 말하며 허전함과 미련을 감추지 못했다. 손헌수는 “착시현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쉬움을 안고 민원 해결에 나선 일꾼 3총사는 가장 먼저 평생소원이 있다는 노부부 댁을 찾았다. 93세 어르신의 평생소원인 민원은 과연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꾼들은 이어서 모판 만들기를 도와달라는 어르신을 찾아간다. 그러나 고난도 공사였던 다른 민원을 해결하느라 다소 늦어 어르신은 단단히 화가 난 상태였고, 일꾼들은 어르신의 화를 풀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작업반장 진성마저 넘어지는 등 실수를 연발하며 작업반장 최대의 위기에 놓이고야 만다. 혼돈과 위기의 상황 속에서 우여곡절을 거듭하는 한편, 촬영 후 논의 현재 상황이 공개돼 궁금증을 더한다.
또, 일꾼들은 흙과 나무로 만들어진 옛 축사를 철거해 달라는 민원 신청을 받는다. 힘센 모습으로 철거반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미키광수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현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해머로 금방 부술 줄 알았던 축사는 꿈쩍도 하지 않았고, 결국 이장님의 도움을 받아 트랙터로 철거에 도전한다. 하지만 트랙터로도 완벽하게 해결이 쉽지 않아 일꾼들은 깊은 고민에 빠진다. 이에 진성은 기지를 발휘해 작업반장 면모를 뽐내며 해결책을 모색한다.
일꾼 3총사 모습이 담긴 ‘일꾼의 탄생’은 29일 오후 7시 40분에 안방극장에 배달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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