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아파트서 노인 업고 어린이까지 구출한 경찰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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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강원 강릉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고령의 노인을 업고 어린이까지 구출한 경찰관이 29일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강릉경찰서 소속 강구인 경위는 이날 소방청 119의인상 수여식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강 경위는 지난 2월 15일 오후 4시 41분께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들과 함께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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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지난겨울 강원 강릉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고령의 노인을 업고 어린이까지 구출한 경찰관이 29일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강릉경찰서 소속 강구인 경위는 이날 소방청 119의인상 수여식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 안전을 담당하는 공무원이어서 119의인상 수상 대상은 아니지만, 소중한 생명을 지킨 공을 인정받아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 경위는 지난 2월 15일 오후 4시 41분께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들과 함께 출동했다.
그는 아파트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을 확인한 뒤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있는지 파악하고자 아파트 내부를 수색했다.
강 경위는 9층에서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노인 1명과 중년 여성 1명, 어린이 1명 등 3명을 발견, 노인을 업고 여성과 어린이를 데리고 계단을 통해 안전하게 구출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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