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아파트서 노인 업고 어린이까지 구출한 경찰관 표창

박영서 2022. 6. 29. 1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겨울 강원 강릉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고령의 노인을 업고 어린이까지 구출한 경찰관이 29일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강릉경찰서 소속 강구인 경위는 이날 소방청 119의인상 수여식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강 경위는 지난 2월 15일 오후 4시 41분께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들과 함께 출동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화재 당시 노인 업고 구출하는 강구인 경위 모습 [강원 강릉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지난겨울 강원 강릉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고령의 노인을 업고 어린이까지 구출한 경찰관이 29일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강릉경찰서 소속 강구인 경위는 이날 소방청 119의인상 수여식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 안전을 담당하는 공무원이어서 119의인상 수상 대상은 아니지만, 소중한 생명을 지킨 공을 인정받아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 경위는 지난 2월 15일 오후 4시 41분께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들과 함께 출동했다.

그는 아파트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을 확인한 뒤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있는지 파악하고자 아파트 내부를 수색했다.

강 경위는 9층에서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노인 1명과 중년 여성 1명, 어린이 1명 등 3명을 발견, 노인을 업고 여성과 어린이를 데리고 계단을 통해 안전하게 구출했다.

강릉경찰서 강구인 경위 [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