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콘서트 일파만파.. 소속사 "공연 취소" VS 모코ent "계약위반"

윤기백 2022. 6. 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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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이 단독콘서트 취소를 공지했다.

스카이이앤엠은 29일 공식 팬카페에 "현재 김희재의 투어 공연 관련해 모코ent 공연기획사와 공연 무효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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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이 단독콘서트 취소를 공지했다.

스카이이앤엠은 29일 공식 팬카페에 “현재 김희재의 투어 공연 관련해 모코ent 공연기획사와 공연 무효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이앤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28일 모코ent 공연기획사는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김희재의 서울 공연 프레스 오픈 공지 메일을 언론사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사는 모코ent 공연기획사에 계약 위반으로 인한 공연 무효를 통보하고 현재 소송 준비 중에 있다. 이번 김희재 투어 공연은 개최되지 않음을 명확하게 알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후 공연에 관련한 진행 소식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며 “다시 한번 ‘희랑’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항상 소속 아티스트 김희재 님을 응원해 주고 사랑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모코ent는 이같은 결정에 즉각 반발했다. 모코ent는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스카이이앤엠 측에서 배포한 공연 불참의사를 보도자료로 접하게 되어 당사와 그동안 공연을 열심히 준비한 공연 스태프 전부는 실망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스카이이앤엠 측에서는 성실히 대화에 응해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리며, 선지급된 3회분 공연 이행을 촉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과 공연기획사 모코ent는 출연료 지급을 놓고 현재 갈등 중이다.

스카이이앤엠은 모코ent가 출연료 5회분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다며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모코ent는 출연료 5회분 선지급은 뒤늦게 인지한 내용이라면서 스카이이앤엠에 공연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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