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맨시티 뿐!' 홀란드, "맨유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한유철 기자 2022. 6. 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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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숱한 빅클럽들의 관심에도 홀란드는 맨시티를 선택했다.

이러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인해 홀란드는 어린 시절 맨시티와 접점이 많았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홀란드는 맨유의 주요 타깃이었다. 하지만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 중에서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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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엘링 홀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맨시티가 대어를 낚았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한 홀란드는 2022-23시즌부터 푸른 유니폼을 입고 뛴다. 맨시티는 그의 이적료로 7500만 유로(약 1019억 원)만을 지불했다. 그의 스타성과 잠재성, 실력을 감안하면 저렴한 금액이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이탈 이후 스트라이커 자리가 비었던 맨시티 입장에선 최고의 자원이다. 여기에 훌리안 알바레스까지 합류했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욱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거물급 선수기에 영입 경쟁은 치열했다. 저렴한 바이아웃 금액으로 인해 거의 모든 빅클럽들이 그에게 접근했다. 맨시티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맨유 등과 연결됐다. 특히 레알은 'New 갈락티코'를 구성하기 위해 킬리안 음바페와 홀란드의 영입을 동시에 추진했다.


원 소속팀 도르트문트 역시 홀란드 지키기에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숱한 빅클럽들의 관심에도 홀란드는 맨시티를 선택했다. 결정은 어렵지 않았다. 미래가 달린 선택이었지만 홀란드는 큰 고민을 하지 않았다. 그는 맨시티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맨시티의 오랜 팬이었기 때문이다. 그의 아버지 알프잉에 홀란드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맨시티 소속으로 활약했다. 이러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인해 홀란드는 어린 시절 맨시티와 접점이 많았다. 과거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맨시티의 팬이기에 자연스레 맨유는 관심 밖이었다. 홀란드는 잘츠부르크 시절과 도르트문트 시절, 2번이나 맨유와 연결됐다. 실질적인 제안까지 오가는 등 이적설에 더욱 힘이 실렸다.


하지만 그는 맨유행에 흥미가 없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홀란드는 맨유의 주요 타깃이었다. 하지만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 중에서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유는 전혀 홀란드의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그는 맨유의 프로젝트와 방향성에 대해 전혀 신뢰를 갖지 못했다"라고 덧붙이며 홀란드가 맨유행을 거절한 이유를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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