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틱장애, 음성틱 오랜 누적 경험처방으로 치료 가능해져"

소장섭 기자 2022. 6. 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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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함께 틱장애나 뚜렛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틱장애로 새롭게 진단 받은 이들도 많고, 이미 틱이 있던 이들 중 증상이 심해진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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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간 틱장애 근본치료를 주장해 온 김성철 박사 "개인에 맞는 면역증강과 심장안정 경험처방 필요"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23년간 틱장애 근본치료를 주장해 온 김성철 박사. ⓒ성모아이한의원

최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함께 틱장애나 뚜렛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틱장애로 새롭게 진단 받은 이들도 많고, 이미 틱이 있던 이들 중 증상이 심해진 경우도 많다.

미국 신경과학회 연례회의에서는 올해 2월, 틱 증상이 있는 청소년과 젊은 성인 중 85%가 팬데믹 기간 동안 빈도가 악화됐다고 보고했다. 이들 중 50%는 소셜미디어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틱장애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임에도, 첫 발병 원인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서양의학에서는 뇌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의 과도한 분비로 인한 흥분으로 이상 떨림이 나타난다고 추측하고 있을 뿐이다.

중요한 것은 조기진단과 치료다. 하지만 처음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도파민 차단제를 사용하게 될 경우, 별 차도 없이 독한 약물의 부작용을 겪을 우려가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23년간 틱장애 근본치료를 주장해 온 김성철 박사는 "틱 증상을 악화시키는 대표적 요인은 스트레스와 면역력이 떨어진 것으로 봐야 한다. 피곤하거나 긴장하면 혈색이 나빠지고 보상기전으로 혈류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강제로 몸이 떨리는 것"이라며, "초기에 도파민 차단제나 항경련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기 전에 심장기능의 저하와 면역력 감소를 먼저 살펴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0년대 초반 당시까지는 틱장애의 한방 치료기관이 부족했기 때문에 틱장애의 선구자로서 전국 및 해외 12개국에서 내원하는 수많은 아동들을 치료해왔다.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는 "틱장애는 성장기 어린이의 몸이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다. 단순히 마약류를 장기간 복용시키는 것은 근본적 대책이 되지 못하므로 틱장애 완치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찾아서 개인에 맞는 면역증강과 심장안정 경험처방을 사용한다면 누구나 완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상에 따르면 틱을 보이는 아동의 대부분은 겁이 많고 예민한 신경계의 미숙과 성장발달이 늦거나 혈색이 없는 등의 몸의 허약증을 동반한다. 이 경우 단순히 뇌 신경의 차단제만을 늘려가는 것이 아니라, 약하게 태어난 아동에게 체질에 맞는 면역물질과 심장 기능을 개선시키는 물질을 복용하게 하는 것이 근원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

김성철 박사는 "이러한 치료방법을 통해 대부분 잘 낫는 결과를 23년간 10만건 이상의 처방경험을 통해서 확인하고 있다. 특히 난치성 음성틱도 거의 90%이상 3개월 이내에 호전이 시작된다"면서 "면역이 약한 아동의 경우 비염, 기관지염, 잦은 감기 등의 질환과 병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마다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스테로이드 등의 남용은 점막의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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