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청장직 인수위 "연세로 차량통행 연말까지 허용해야"

윤보람 2022. 6. 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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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서울 서대문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신촌 연세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허용하는 방안을 구에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위는 이날 서대문구청에서 약 3주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구체적으로 인수위는 경찰청 및 서울시와 협의해 올해 연말 연세로를 전면 개방할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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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대문구청장직 인수위원회 결과보고회에 참석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당선인. [서울 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민선 8기 서울 서대문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신촌 연세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허용하는 방안을 구에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위는 이날 서대문구청에서 약 3주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구체적으로 인수위는 경찰청 및 서울시와 협의해 올해 연말 연세로를 전면 개방할 것을 건의했다. 연세로는 2014년부터 '대중교통전용지구 및 차 없는 거리'로 지정돼 일반차량은 통행이 불가능하다.

또한 관내 상습 교통체증 지역 해소 방안 적극 마련, 경전철 강북횡단선 및 서부선 조기 착공, 간호대역(강북횡단선) 신설 추진 등 교통 혁신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인수위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관내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과 유진상가 일대 서울 서북부권 랜드마크 조성도 건의했다.

이외에 ▲ 천연동 군부대 이전을 성사시킨 뒤 학교 신설 ▲ 서대문 대학연합 반도체 바이오 연구단지(SUPER BASE) 조성 ▲ 관내 9개 대학을 잇는 신대학로 조성을 위한 청년 스타트업 및 창업지원 센터 구축 등을 주문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당선인은 "민선 8기 구정 정책 기조와 방향이 반영된 이번 결과 보고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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