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임세병 '우주먼지' 신개념 낭독극으로 재탄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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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하는 화가 임세병이 펴내는 장편소설 <우주먼지> 의 일부가 낭독극(DJ 엔터테인먼트 기획·소극장 혜화당 후원)으로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우주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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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하는 화가 임세병이 펴내는 장편소설 <우주먼지>의 일부가 낭독극(DJ 엔터테인먼트 기획·소극장 혜화당 후원)으로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극단 <다채>(대표:조윤영 / 배우: 한지은, 강효림, 김진)은 임세병의 <우주먼지> 중 '제1장-폭발'을 각색해 연기(목소리)와 몸짓, 비디오 아트 등을 추가해 실험적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1장-폭발'은 '아이'라는 극중 인물을 중심으로 '엄마'와 '친구', '사장' 등 현실적 존재와 '노인', '파도' 등 신적 존재가 서로 얽히며 본격적으로 서사가 시작되는 부분이다. 극작 특유의 일반적 흐름이 아닌 문학적 언어를 극대화하여 기존 낭독극과 차별을 꾀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맹목적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나'로 향한 여행이 되길 희망하며, 또한 소설 속 주인공처럼 어둠을 보는 또 다른 '아이'들에게는 초신성만큼이나 빛나는 희망의 꿈이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뮤지컬 배우, 연극배우, 영화배우, 탤런트, 모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모여 각기 다른 개성들이 어떤 매력적인 조화를 극에서 이뤄낼지 기대되는 포인트다.
올 여름 출판을 앞둔 임세병의 장편소설 <우주먼지>는 '본질적 관점의 인간이라는 존재'라는 화두를 담담하면서도 동시에 환상적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연상시키는 소설 <우주먼지>는, 프롤로그와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또한 이번 작품은 <위지윅스튜디오>의 공연 콘텐츠 전문 자회사 <위즈온센>에서 영상화하여 2022년 하반기 글로벌향 공연 콘텐츠 OTT플랫폼 '일루온(ILLON)을 통해 배급, 유통할 예정이다.
러시아 뮤지컬 '안나 카레리나', '팬텀: 뮤지컬 라이브'등 다양한 촬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연의 영상화에 있어 뛰어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위즈온센>은 시네마 배급을 위한 대극장 공연 외에도 중소극장 공연들을 영상화하며 위와 같은 다양한 배급·유통 채널을 활용, 미디어를 통한 공연문화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임세병 작가는 2016년 유학생시절 그렸던 'Youniverse'의 도난 사건으로 세계인에게 기억되고 있다. 당시 SNS를 통해 그의 그림을 되찾기 위한 세계인들의 응원이 있었고 120일 후, 파리 우체국에서 기적처럼 소중한 그림을 다시 찾게 됐다.
낭독극 <우주먼지>는 다음달 9~10일 양일 간 소중한 관객들을 만난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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