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오늘이 결정시한..오후부터 회의 재개
[앵커]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늘 오후부터 다시 회의를 재개했습니다.
최저임금 결정의 법정시한은 오늘까진데요 노동계와 경영계는 3차 수정 금액을 내고 의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찬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최저임금위원회의 8차 회의가 오늘 오후 3시 속개됐습니다.
노사 양측은 오늘 회의에서 재차 최저임금 요구액을 수정해 제안하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3차 수정액으로 시간당 만 80원을 제시했습니다.
1차 수정액 만 340원보다 2백60원 내린 것으로 올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9,160원보다 10% 인상된 액수입니다.
반면 경영계는 3차수정액으로 시간당 9,330원을 제출했습니다.
1차 수정액 9,260원보다 70원 오른 것으로 올해 최저임금 대비 1.8% 오른 액수입니다.
내년 최저임금의 결정 시한은 오늘까지입니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은 앞서 오늘 새벽 열린 회의를 마치면서 법정시한인 오늘까지 결론을 낼 것을 당부했습니다.
다만 그동안 최임위가 법정시한 안에 최저임금을 정한 건 지난 10년 동안 단 한 차례에 불과해 논의는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회의가 더디게 진행되면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해, 그 범위 안에서 수정안을 내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지금가지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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