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80원 vs 9330원'..내년 최저임금 3차 수정안 제시

김주현 기자 2022. 6. 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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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 제8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3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80원과 9330원을 제시했다.

최임위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회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갔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최초 요구안을 제시하고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당초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요구안으로 1만890원을, 경영계는 '동결'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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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속개된 제8차 전원회의에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오른쪽)과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왼쪽)가 회의장 안밖에서 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 제8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3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80원과 9330원을 제시했다. 노사 측 요구안의 간극은 750원으로 줄었다.

최임위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회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갔다. 노사 측은 앞서 2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90원, 9310원을 제시한 데 이어 3차 수정안도 내놨다. 2차 수정안에서 노동계는 10원 내린, 경영계는 20원 올린 금액이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최초 요구안을 제시하고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의 법정 기한은 이날이다. 이날 회의에서 노사가 합의하지 못하면 추후 공익위원의 안을 두고 표결로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

당초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요구안으로 1만890원을, 경영계는 '동결'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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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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