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대만에 19호점 열었다..떡볶이 등 한식메뉴도 선봬
제너시스BBQ가 지난달 대만 남부 대도시인 가오슝에 19호점 문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2018년 대만에 처음 진출한 BBQ는 타오위안, 타이중, 타이난 등 주요 도시에 매장을 열었으며 지난 4월 온천 관광지인 베이터우점에 이어 가오슝시에 매장을 냈다. 올해 대만에서 7개 매장을 추가해 영업망을 대만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BBQ는 "대만에서 떡볶이, 잡채, 전 등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을 아시아 지역에서의 영토 확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 호주,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도 'K치킨' 열풍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BBQ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미국에 150여 개 매장을 냈고, 가맹 계약을 체결한 후 준비 중인 매장은 100개에 달한다. 캐나다에서도 오픈이 임박한 곳까지 합치면 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드라마 등 K콘텐츠를 통해 한국 치킨 문화가 소개된 뒤 BBQ 가맹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BBQ는 지난 22일 국제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는 전년 대비 매장 수, 매출, 매장당 매출을 기준으로 미국 내에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외식 브랜드 25개를 선정한다.
BBQ는 독일, 호주 등 전 세계 57개국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까지 전 세계에 가맹점 5만개를 여는 것이 목표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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