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총리 "푸틴이 여자였으면 전쟁 안 났을 건데"

최서윤 기자 2022. 6. 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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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여성이었다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28일(현지시간) 독일 공영 ZDF 방송에 출연해 "푸틴이 여성이었다면 지금처럼 광적인, 마초적인 침략 전쟁과 폭력을 벌이지는 앖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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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개전 이후 키이우를 두번째로 깜짝 방문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여성이었다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28일(현지시간) 독일 공영 ZDF 방송에 출연해 "푸틴이 여성이었다면 지금처럼 광적인, 마초적인 침략 전쟁과 폭력을 벌이지는 앖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지독한 남성성의 완벽한 예"라며 "전 세계 소녀들의 교육 개선과 더 많은 여성이 힘 있는 자리에 가야 하는 요구를 촉발했다"고 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전쟁이 끝나길 바라지만 현재로선 가능하다고 볼 만한 협의가 없다"며 "푸틴은 평화 제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와의 평화협상이 성사될 경우 서방 동맹은 우크라이나가 최상의 전략적 위치에서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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