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일자리 매칭데이 행사 개최..청년 구직자와 구인 기업 연결
서울시는 ‘2022년 제2차 디지털 혁신 인재 일자리 매칭데이’ 행사를 2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서울시가 20~30대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 앱, 웹 개발, 핀테크(금융과 신기술의 결합) 등 4차 산업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실무 역량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취업과 창업까지 연계해 지원하기 위해 만든 교육 기관이다. 청년들은 취업난을 겪고 있는 반면 기업들은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미스 매칭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2020년 10월 영등포캠퍼스가 처음 문을 열었고, 지난해 12월 금천캠퍼스가 개소했다. 지난 4월말에는 마포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마포캠퍼스는 인문계를 졸업한 취업 준비생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 전환 교육을 위한 전용 캠퍼스’로 특화 운영 중이다.
‘매칭데이’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학생들과 신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를 찾는 기업을 연결해 주기 위해 서울시가 IBK기업은행, 한국인공지능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다.
앞서 지난달 10~11일 이틀간 열린 1차 매칭데이에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과 교육생 42명이 참여해 28명이 최종 합격했다.
올해 두 번째인 이번 행사에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금천캠퍼스 수료생과 마포캠퍼스 교육생 32명과 채용 예정 기업과의 1대1 면접 자리가 마련됐다.
기업은 씨엠엑스, 뷰티메이커스, 아이오유소프트, 포어시스, 플라이북, 오아시스비즈니스, 아이디어콘서트 등 26사가 참여했다.
이번 매칭데이 행사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 학생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했다. 총 101사가 모집에 응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학생과 기업 양쪽 모두에게 원하는 기업과 인재를 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사전 공유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과 교육생에게는 모집에 응한 기업 101사의 채용 정보를 제공했고, 기업에도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를 인사 담당자가 심사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그 결과 이날 행사에는 기업 26곳과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교육생 32명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또 구직 활동 중인 수료생과 교육생에게 이력서 및 본인의 취업준비도와 성향을 분석할 수 있는 맞춤형 직무 진단 컨설팅 등 직무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지원한다.
신대현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생과 수료생의 일자리 연계를 촘촘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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