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SRT 간편결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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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SRT(수서고속철도) 운영사인 SR과 손잡았다.
SRT 승차권 결제 수단에 네이버페이를 포함한 것이 협업의 골자다.
SR이 SR 홈페이지와 SR 앱에 네이버페이를 입점한 것은 승차권 예매 고객의 편의를 위해서다.
지금까지는 카카오페이, NHN페이코로만 결제가 가능했지만 이번주부터 네이버페이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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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어 네이버페이 도입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SRT(수서고속철도) 운영사인 SR과 손잡았다. SRT 승차권 결제 수단에 네이버페이를 포함한 것이 협업의 골자다.
29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SR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R이 SR 홈페이지와 SR 앱에 네이버페이를 입점한 것은 승차권 예매 고객의 편의를 위해서다. SR에 따르면 SRT 간편결제 횟수는 하루평균 1만6200건에 달한다. 지금까지는 카카오페이, NHN페이코로만 결제가 가능했지만 이번주부터 네이버페이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선 철도 업체들이 인터넷 플랫폼의 격전장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레일과 MOU를 체결하면서 코레일의 데이터베이스(DB)를 실시간으로 연동했다. 네이버나 카카오 플랫폼에서 곧바로 표를 예매할 수 있다는 의미다.
네이버는 국내 지도 서비스 중 최초로 ‘네이버 지도’의 ‘기차 조회/예매’ 탭을 통한 KTX 등의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플레이스’와 ‘스마트어라운드’ 등을 통해 여행지의 숨은 맛집, 지역 사업자 업체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현했다.
카카오는 ‘카카오T’ 앱을 통해 코레일 예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기차 예매는 물론 택시 호출·시외버스 예매 서비스와 연계해 집에서 목적지까지의 모든 이동 수단을 하나로 연결했다. 최종 목적지만 입력하면 KTX 등 최적의 기차 노선과 현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른 교통수단이 검색된다. 카카오톡의 채팅방을 통해서도 예매할 수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철도 업체는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고, 인터넷 회사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윈윈’ 협업”이라며 “SR도 코레일처럼 인터넷 업체들과 플랫폼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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