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혁 안타→유격수 실책..KBO, 이의 신청 두 번째 기록 정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27)이 올해 KBO가 신설한 '기록 이의 신청 심의 제도'를 통해 피안타를 1개 줄였다.
롯데와 박세웅은 KBO에 기록 이의 신청 심의를 요청했고, 심의위원회는 내야 안타를 유격수 실책으로 정정했다.
KBO의 기록 이의 신청 심의 제도를 통한 기록 정정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27)이 올해 KBO가 신설한 '기록 이의 신청 심의 제도'를 통해 피안타를 1개 줄였다.
KIA 타이거즈 류지혁(28)은 안타 1개가 줄었다.
KBO는 29일 '기록 정정'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 박세웅은 3회말 선두타자 류지혁과 맞섰다.
류지혁은 박세웅의 3구째 포크볼을 받아쳤고, 타구는 유격수 앞으로 향했다.
공은 롯데 유격수 한태양의 글러브에 들어갔지만, 한태양은 한 번에 공을 꺼내지 못했다. 한태양은 두 번째 시도에 송구했고, 류지혁이 공보다 먼저 1루를 밟았다.
당시 기록원은 이 타구를 '류지혁의 내야 안타'로 기록했다.
롯데와 박세웅은 KBO에 기록 이의 신청 심의를 요청했고, 심의위원회는 내야 안타를 유격수 실책으로 정정했다.
박세웅은 다음 타자 박동원을 유격수 앞 병살로 처리하는 등 당시 3회말에 실점하지 않았다. 결국, 피안타만 한 개 줄어들었다.
박세웅의 23일 KIA전 등판 기록은 6이닝 6피안타 2실점에서,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바뀌었다. 류지혁의 기록은 4타수 2안타에서 4타수 1안타로 정정됐다.
롯데 신인 내야수 한태양의 개인 통산 실책은 2개에서 3개로 늘었다.
KBO의 기록 이의 신청 심의 제도를 통한 기록 정정은 이번이 두 번째다.
6월 21일 잠실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전에서 나온 한화 정은원의 '안타'가 LG 2루수 손호영의 '송구 실책'으로 정정된 것이 KBO 첫 기록 정정 사례다.
KBO는 5월 17일 경기 종료 시점부터 공식기록에 재심을 요청하는 이의신청 심의제도를 도입했다.
구단 혹은 선수는 TV로 중계된 KBO리그 경기에 한해 24시간 이내에 안타, 실책, 야수 선택에 따른 공식 기록원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KBO는 기록위원장, 기록위 팀장, 해당 경기 운영위원 3명이 심의해 신청일로부터 5일 이내에 통보한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첫사랑 닮았다" 여직원에 문자 보낸 부산경찰청 경정 대기발령 | 연합뉴스
- '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에 7경기 출전정지+벌금 1억8천만원 | 연합뉴스
-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 연합뉴스
- 한국-호주전 도중 통로 난입한 도미니카공화국…훈련 방해까지 | 연합뉴스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태국 원숭이 200여마리 우리서 탈출…경찰서·민가 습격 | 연합뉴스
- 미국서 '눈동자 색 바꾸는 수술' 인기…"위험" 경고도 | 연합뉴스
- "중국인 모이면 소란 피우는 빌런 발생"…서교공 민원답변 논란 | 연합뉴스
- 문신토시 끼고 낚시꾼 위장 형사들, 수개월잠복 마약범 일망타진 | 연합뉴스
- "얼마나 힘드셨나" 경찰, 반포대교 난간 20대 설득해 구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