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당선인 "민선 8기 전북도는 협치, 또 협치"

유승훈 기자 2022. 6. 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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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전북도에 입성하는 김관영 도지사 당선인의 광범위한 협치 행보가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 전북도당 사무실이 지어진 지 40년이 됐다. 처음으로 민주당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방문해 감개무량하다. 환영한다"며 "김 당선인과 협치의 성과를 내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관영 당선인은 29일 개최된 인수위 중간보고회 자리에서 "도지사 관사를 도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면서 도민들과의 소통·협치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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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부터 각계와의 협치 강조..당선인 '실용주의' 철학 기반
국민의힘, 14개 시장·군수, 전북도교육청, 도민 등과의 소통·협치 강화
지난 21일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왼쪽)이 국민의힘 전북도당을 찾아 정운천 도당위원장(오른쪽)과 협치를 다짐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7월1일 전북도에 입성하는 김관영 도지사 당선인의 광범위한 협치 행보가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당선인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부터 각계와의 협치를 강조해 왔다. 당시 당선인은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 등 민생회복 추진동력 확보 차원에서 여러 분야의 협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지를 수차례 밝힌 바 있다.

현재 이 의지는 실행으로 옮겨지고 있다. 당선인은 지난 21일 국민의힘 전북도당을 방문해 정운천 도당위원장(현 국회의원)에게 실질적·지속적 여야 협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북도청 정책보좌관(3급) 인사 추천을 요청했다.

이날 당선인은 “정 위원장의 지역발전을 위한 열정을 잘 알고 있다. 전북발전을 위해 정 위원장의 경험과 조언을 듣겠다”면서 “비록 국민의힘이 전북에서는 왜소하지만 집권 여당이다. 국민의힘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협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 전북도당 사무실이 지어진 지 40년이 됐다. 처음으로 민주당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방문해 감개무량하다. 환영한다”며 “김 당선인과 협치의 성과를 내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최근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2명의 정책보좌관 추천 인사 명단을 당선인 측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오른쪽)과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왼쪽)은 지난 28일 만나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깨하는 통합적 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합의했다./© 뉴스1

14개 시장·군수들과의 협치도 눈에 띈다. 상하 관계가 아닌 유기적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한 협치다. 앞서 당선인과 시장·군수들은 과거부터 쌓여온 각종 갈등을 완만히 해소하고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전북도교육청과의 협치도 추진된다. 당선인은 지난 28일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당선인과 만나 교육협력추진단을 공동으로 구성하는 등 도와 교육청의 협치를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전북의 교육과 미래를 위한 중대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교육은 미래세대에 대한 책무요, 혁신성장과 인구증대의 길이기도 하다”면서 “합의한 ‘교육협력추진단’을 통해 힘을 모으겠다. 함께 혁신하며, 전북에서 먼저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소통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 당선인은 최근 지역 기반 의원들과 만나 월 2회의 정기적 모임 개최를 합의했다. 도정 현안 공유와 협력관계 구축이 목적이다.

김관영 당선인은 29일 개최된 인수위 중간보고회 자리에서 “도지사 관사를 도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면서 도민들과의 소통·협치도 강조했다.

전북도지사직 인수위 한 관계자는 “당선인이 호남 정치에서 유례가 없는 행정·정치 협치 드라이브를 구사하고 있다. 특히 그 속도를 높이며 통합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당선인의 정치 철학인 실용주의에 따른 것이다. 향후 전북도 행정과 지역·중앙정치권과의 협력관계,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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