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 하루 남은 '벤투호 황태자' 황인범, FC서울 잔류? 유럽 진출?

금윤호 2022. 6. 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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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이 FC서울과의 계약을 단 하루 남겨두고 있다.

황인범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루빈 카잔 소속이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일시적으로 FA 이적 허용 규정을 만들어 지난 4월부터 FC서울에서 뛰고 있다.

황인범은 서울 선수단 합류 직후 빠르게 팀에 녹아들면서 서울의 핵심 미드필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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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미드필더 황인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이 FC서울과의 계약을 단 하루 남겨두고 있다.

황인범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루빈 카잔 소속이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일시적으로 FA 이적 허용 규정을 만들어 지난 4월부터 FC서울에서 뛰고 있다. 전쟁의 장기화로 FIFA는 해당 규정을 1년 더 연장해 황인범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 리그 구단 등에서 황인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뛰고 있는 서울 구단 역시 황인범의 잔류가 매우 절실하다. 황인범은 서울 선수단 합류 직후 빠르게 팀에 녹아들면서 서울의 핵심 미드필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29일 MHN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서울에 황인범은 매우 필요한 선수임이 틀림없다. 그의 잔류를 위해 힘쓸 것"이라면서도 "계약 만료일이 내일(30일)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지난 2일 브라질과의 대표팀 평가전 이후 인터뷰에서 황인범은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더 높은 레벨의 선수들과 훈련하며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유럽행을 꿈꾸고 있는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선수 본인의 희망 대로 해외로 진출한다면 적응 문제와 함께 제한적인 출전 기회 속에서 기량을 펼치기란 여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유럽 구단의 제안을 수락할 것인지 아니면 서울에 남아 핵심 자원으로 꾸준히 활약해 11월 열리는 월드컵 본선에 나갈지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서울은 오늘(29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보조구장에서 부산교통공사와 2022 하나원큐 FA컵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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