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윤심-친윤..복잡해지는 與 '삼각 구도'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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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연일 출구를 찾지 못하고 분출하고 있다.
특히 갈등의 전선이 대통령실과 원외로까지 확대되면서 안팎의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여당 내부 갈등은 이준석 대표 고립이 심화되는 양상인 가운데 '친윤(친윤석열)' 그룹과 대통령실간 '삼각 구도'속에 갈등이 고차방정식으로 갈수록 꼬이면서 해법 마련도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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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갈등의 전선이 대통령실과 원외로까지 확대되면서 안팎의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여당 내부 갈등은 이준석 대표 고립이 심화되는 양상인 가운데 '친윤(친윤석열)' 그룹과 대통령실간 '삼각 구도'속에 갈등이 고차방정식으로 갈수록 꼬이면서 해법 마련도 쉽지 않아 보인다.
■ 李, '윤심-친윤' 투트랙 전략
29일 여권에 따르면, 이 대표와 친윤계간 충돌로 여권 전체의 위기론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이 대표는 친윤계를 저격하는 동시에 윤 대통령과 친윤계의 생각이 다르다고 강조하며 '윤심(윤 대통령 의중)'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 평택시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이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사안에 '익명 인터뷰'가 나오는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익명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실에서 반박하고 제가 입장을 밝혀야 되는 상황이 지방선거 이후 이어져왔다"며 "누군가 의도적으로 대통령실과 당간의 불화를 일으키기 위해 익명 인터뷰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이 대표의 면담 요청을 거절했고, 회동을 위해선 면담 의제나 사유를 사전에 밝혀달라고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 대표가 자신의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두고 윤심에 구애하려 했지만 거부 당했다는 해석이 나왔지만 대통령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간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여당내 갈등 국면에 대한 언급 자체가 당무 개입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판단하에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내홍에 대한 갑론을박성 보도와 이 대표의 관련 발언으로 사실상 전선에 뛰어든 그림이 연출됐다. 이 대표와 '친윤', '윤심'이 삼각 구도를 이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준석-안철수, '강대강' 대치
이 대표는 오랜 '구원' 관계인 안철수 의원과의 신경전도 연일 격화되고 있다.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안 의원은 친윤계와 스킨십을 넓히고 있고 이 대표는 이에 대한 견제심리를 숨기지 않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안 의원이 갈등 상황의 원인으로 이 대표와 경쟁해 이겼던 지난 2016년 총선을 언급한 것을 두고, "2016년에 살고 있나보다. 그런 것을 평생 즐기시라"고 일갈했다. 전날 안 의원이 2016년 때 총선에서 이 대표를 20%p 이상 앞서 이겼던 것이 이 대표에게 상처가 됐을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하자 반박한 것이다.
한편, 이날 오전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이 전날 참석한 '이오회' 모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대표가 될 수 있으니 국민의힘에서도 대선 주자인 본인이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지라시'가 돌았다. 이를 전해들은 대통령실이 불쾌해했다는 전언도 담겼다. 이에 안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누군가 시선을 다른 쪽으로 모으기 위해 퍼뜨린 악의적인 거짓말"이라고 강경 모드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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