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제2연평해전 20주년에 "北도발 맞서 확고한 안보태세 대비"(종합)

최덕재 2022. 6. 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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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9일 제2연평해전 20주년을 맞아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면서 "북한의 도발에 맞서 더욱 확고한 안보태세로 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형동 수석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제2연평해전에서 희생된 호국영령 6인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서해영웅 6인의 숭고한 희생에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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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장병 6인 이름 일일이 거론하며 추모
제2연평해전 승전 20주년 기념식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제2연평해전전적비에 참배하고 있다. 2022.6.29 [공동취재]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최덕재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제2연평해전 20주년을 맞아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면서 "북한의 도발에 맞서 더욱 확고한 안보태세로 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형동 수석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제2연평해전에서 희생된 호국영령 6인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서해영웅 6인의 숭고한 희생에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굳건한 안보는 호국 영웅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제대로 보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튼튼한 국가안보, 국민통합을 지향하며 '제복이 존경받는 나라'에 부합하는 보훈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 자격으로 출국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연평해전은 북한의 기습공격에 맞서 결연한 의지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한 대한민국 국군의 역사이자 희생"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故 윤영하 소령, 故 한상국 상사, 故 조천형 상사, 故 황도현 중사, 故 서후원 중사, 故 박동혁 병장 6명분의 영령을 추모한다"라며 "참수리 357호 장병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적었다.

김기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서해를 지켜낸 영웅들의 헌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라며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우리가 절대 오늘을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지금도 여전히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은 수많은 국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도발과 위협의 악순환을 이제는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와 공존 번영의 선순환을 위해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 차장 출신인 신원식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오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TF' 방문조사차 외교부 방문 때문에 부득이 추모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라고 적었다.

신 의원은 "제2연평해전이 있었던 20년 전의 6월 29일과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이 있었던) 2년 전 9월 22일은 상황은 다르지만 북한의 천인공노할 만행에 의해 우리 국민이 희생됐고, 군 통수권자가 '국민보호'라는 정부의 존재 의의를 철저히 외면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라고 꼬집었다.

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의원은 이날 "우리는 2002년 월드컵 '태극 전사들'뿐 아니라 2002년 제2연평해전 '태극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모든 국민들이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과 3,4위 경기에 관심이 쏠려 있는 틈을 타 북한은 NLL을 침범했고, 우리 해군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전투에 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연평 앞바다를 지키다 참수리 357호 고속정에서 적의 흉탄에 산화한 영웅들의 숭고한 죽음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과 우리들의 삶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희생된 호국영령 6인의 이름을 열거한 유 전 의원은 "오늘 평택2함대 승전 기념식에서 퀸의 'We are the champions'를 부른 수병들이 'We'll keep on fighting till the end' 대목을 부를 때 여태 느끼지 못했던 떨림을 느꼈다"며 "상무정신이 강한 대한민국이 되길 소원한다"고 덧붙였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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