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천연염색' 선점..나주천연염색재단 기술개발 순항

이창우 2022. 6. 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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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이 함유된 화학염료 사용에서 비롯된 어린이 목재 완구의 안전성 우려가 사라질 전망이다.

친환경 천연염료를 이용한 목재 염색기술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친환경 목재 염료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목재 천연염색 기술 개발과 보급에 힘을 쏟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나주천연염색재단은 목재의 종류에 따른 적정 천연염료와 매염제의 선발, 염색 조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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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목재별 적합 염료 개발…어린이 용품 등 시장 전망 밝아

[나주=뉴시스] (재)나주시천연염색재단이 천연염료를 이용한 목재 염색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사진=나주시천연염색재단 제공) 2022.06.29.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중금속이 함유된 화학염료 사용에서 비롯된 어린이 목재 완구의 안전성 우려가 사라질 전망이다.

친환경 천연염료를 이용한 목재 염색기술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친환경 목재 염료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목재 천연염색 기술 개발과 보급에 힘을 쏟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목재 천연염색은 두통, 피부 아토피, 천식 등의 예방과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 열풍을 타고 유아용 목재 장난감, 유치원 인테리어, 가구 등을 대상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전통적인 염색 종류와 방법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목재에 색을 내거나 칠할 때는 옻칠, 황칠, 들기름, 콩기름을 많이 사용한다. 일부에선 감물, 광물염료 벤가라, 황토 등을 칠로 사용하고 있지만 색깔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반면 천연염색은 친환경적이며 색깔이 자연스러운 것이 장점이지만 목재의 색을 내는데 사용률이 극히 낮았다.

그간 목재를 대상으로 한 염색과 칠에 대한 연구와 기술 축적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나주=뉴시스] (재)나주시천연염색재단이 천연염료를 이용한 목재 염색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사진=나주시천연염색재단 제공) 2022.06.29. photo@newsis.com


이에 나주천연염색재단은 목재의 종류에 따른 적정 천연염료와 매염제의 선발, 염색 조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성과를 내고 있다.

앞서 재단은 지난해 목재에 대한 쪽 염색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마치고, 연구 성과에 대해선 재단의 목공예 수업과 연계해 기술을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운영국장은 "목재 천연염색은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워 활용도가 매우 높지만 관련 분야 연구가 미비 했다"며 "재단 연구 결과 유아용 장난감 등에 적용 폭이 넓어 시장 전망이 밝고, 우리나라 목재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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