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내년 최저임금 3차 수정안..노동계 1만80원 vs 경영계 93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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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요구안의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이번 회의에서 박준식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의 2차, 3차 수정안을 순차적으로 제출했다.
노동계의 3차 수정안은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10% 높은 금액이고 경영계의 3차 수정안은 올해 1.86% 높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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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요구안의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는 2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갔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 양측이 각각 제출한 요구안의 격차를 좁혀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이번 회의에서 박준식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의 2차, 3차 수정안을 순차적으로 제출했다. 노동계는 2차 수정안으로 1만90원을 제출한 데 이어 3차 수정안으로 1만80원을 냈다. 경영계는 2차 수정안으로 9310원, 3차 수정안으로 9330원을 제시했다.
노동계의 3차 수정안은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10% 높은 금액이고 경영계의 3차 수정안은 올해 1.86% 높은 금액이다.
노동계와 경영계의 격차가 커 아직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논의에 진전이 없으면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해 그 범위 내에서 수정안을 내라고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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