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 성인용품 시장, 역사를 돌아보자[정윤하의 러브월드]⑧
“쇼핑몰로 성인물 CD를 구매하는 이는 중장년층뿐이다”
성인용품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이뤄지며 시장이 커졌다. 영상물의 경우엔 반대다. 다수의 젊은 세대는 돈을 지불하고 성인물을 감상할 생각이 없다.
성인용품은 구매해도, 야한 동영상을 돈 주고 구매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규모의 차이가 있을 뿐 한일 양국이 비슷하다.
일본 현지에서 정품 DVD를 구매해 AV를 시청하는 소비자는 2000년대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AV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특정 배우의 팬, AV 수집 마니아 혹은 인터넷 사용에 서툰 중장년층이 대부분이다.
영상의 일회성이 높아졌다. 비디오와 DVD 시대, 예전만해도 한 작품의 러닝타임은 보통 1시간 20분이 넘었다. 인터넷 영상 시대인 현재는 러닝 타임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 보다 예쁘고 섹시한 배우가,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를 즐기길 바란다. 그런 장면 하나면 그만이다.

일본 AV 성인물 시장은 아직까지도 DVD 등 판매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시대는 종말을 맞이하고 있다. 인정하지 않는 관계자는 없다.
일회성이 짙어진 성인물의 특성, 접하기 쉬운 환경은 DVD 등 판매량 등 판매량을 박살냈다. 미국과 유럽 등 성인 강국 역시 인터넷 영상 서비스로 방향을 바꾼지 오래다.
성인물의 돌파구로 VR 성인용품 등 하이테크 섹스토이와의 협업 영상 제작이 부상한 적이 있다. 허나 이조차 빠른 복제와 배포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바나나몰과 텐가,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성인용품 기업은 성장하는데, 한때를 호령하던 AV 레이블 실적은 우울한 경기뿐이다.
원하는 영상 클립을 10분이면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시대, AV 산업은 이곳을 헤쳐나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물론 변화의 시도는 있다. OTT 서비스와 흡사한 구독형 스트리밍 플랫폼의 제작과 회원의 확보, 온라인 콘텐츠 제공을 통해 새시대를 기다리고 있다.
정윤하|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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