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도착하자마자 '잇몸만개'..싱글벙글 루카쿠, "정말 행복합니다!"

하근수 기자 2022. 6. 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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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가 결국 밀라노로 복귀했다.

이탈리아에 도착한 루카쿠는 잇몸을 만개하며 환한 미소를 남겼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또한 같은 소식을 전하며 "루카쿠는 이탈리아 현지 시간 오전 6시 30분에 도착했다. 복귀날 그는 곧바로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다. 인터밀란은 루카쿠 연봉 전액을 부담할 예정이다"라고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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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결국 밀라노로 복귀했다. 이탈리아에 도착한 루카쿠는 잇몸을 만개하며 환한 미소를 남겼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첼시의 실패작 루카쿠가 800만 유로(약 109억 원) 임대 이적을 위해 밀라노에 도착했다. 밀라노 리나테 공항에 착륙한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취재진 앞에 선 루카쿠는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또한 같은 소식을 전하며 "루카쿠는 이탈리아 현지 시간 오전 6시 30분에 도착했다. 복귀날 그는 곧바로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다. 인터밀란은 루카쿠 연봉 전액을 부담할 예정이다"라고 공유했다.

이로써 루카쿠는 첼시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복귀한다. 지난해 여름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가 절실했던 첼시는 무려 9,750만 파운드(약 1,544억 원)를 들여 거래를 성사시켰다. 그만큼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월드클래스로 도약한 루카쿠에게 거는 기대가 남달랐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적이었다. 개막 초기 루카쿠는 잠깐 반짝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침묵을 이어갔다. 설상가상 첼시 전술 시스템과 토마스 투헬 감독에 대한 불만까지 공개적으로 표출하며 논란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루카쿠는 공개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루카쿠는 인터밀란 임대 이적을 통해 첼시 탈출에 성공했다. 공항에 도착한 루카쿠는 인터밀란을 상징하는 푸른색 상의와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인터밀란 머플러를 받은 그는 목에 두른 다음 환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은 만큼 공식 발표도 머지않아 나올 예정이다.

한편 첼시는 루카쿠를 대신할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작별이 유력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이적설도 돌고 있으며, 엘링 홀란드와 훌리안 알바레스 합류 이후 이적을 결심한 라힘 스털링도 후보다. 클럽 레코드까지 경신하면서 데려온 루카쿠가 실망만 남기고 떠난 만큼 팬들을 만족시킬 공격수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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