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더부룩할 땐 쑥 내려주는 한잔[이달의 차(茶)]

헬스경향 유인선 기자 2022. 6. 29. 16: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 ‘무차·산사차’

충분한 수분섭취는 건강관리에 필수입니다. 이때 물과 함께 시의적절하게 차로 수분을 보충하면 건강관리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헬스경향이 추천하는 이달의 차는 소화불량에 좋은 ‘무차’와 ‘산사차’입니다. <편집자 주>

과식 후 소화불량에는 무차와 산사차가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일상회복과 함께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여행지에서는 자칫 과식하거나 배탈이 나기 쉽다. 과식으로 인해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될 때는 무차와 산사차가 도움이 된다.

■무차

무는 소화촉진효능이 있어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찰 때 음용하면 효과적이다. 특히 평소 이런 증상을 자주 겪으면 얼굴색이 어둡고 뾰루지와 기미가 많이 생기는데 무차는 속을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에 피부개선효과도 볼 수 있다. 단 무는 서늘한 성질이 강해 몸이 찬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만드는 법 = 먼저 무를 손가락 크기로 썰어 그늘에 말린다. 시중에서 파는 무말랭이도 좋다. 이후 무말랭이가 갈색으로 변하고 약간 부풀어 오르면서 딱딱해질 때까지 약한 불에 볶는다. 찻잔에 볶은 무 3g을 넣고 뜨거운 물 200mL를 부어 3~5분간 우린 다음 마시면 된다.

■산사차

산사는 산사나무열매를 말린 것으로 소화기를 따뜻하게 해주며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가 들어 있어 기름기 많은 음식이나 고기를 먹고 난 후 속이 불편할 때 마시면 효과적이다.

▲만드는 법 = 먼저 산사를 약한 불에 고소한 냄새가 날 때까지 볶는다. 그 다음 물 1L에 볶은 산사 10g을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약 20분 더 끓인 뒤 마시면 된다. 찻잔에 볶은 산사 3g을 넣고 뜨거운 물 200mL를 부어 3~5분간 우린 후 복용해도 좋다. 산사에 보리를 더하면 소화작용이 더 원활해지는데 물 1L에 볶은 산사 4g과 볶은 보리 4g을 넣고 약 30분간 끓인 뒤 마시면 된다(도움말 : 태을양생한의원 허담 원장)

헬스경향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