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성수동 레미콘부지 철거 합의..정도원 회장 결단

지영호 기자 2022. 6. 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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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이 서울 성수동 레미콘공장을 오는 8월15일 철거하기로 했다.

삼표산업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레미콘 믹스트럭 차주들의 생존권 보장요구를 수용해 8월15일 영업종료 후 철거하기로 했다"며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철거가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표산업의 성수동 레미콘공장은 당초 이달말까지 철거 예정이었으나 레미콘 믹스터럭 차주들의 보상 협의가 진척을 보이지 않으면서 철거 일정도 지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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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철거를 앞둔 삼표레미콘 공장의 내부 시설 /사진=조성준 기자


삼표산업이 서울 성수동 레미콘공장을 오는 8월15일 철거하기로 했다.

삼표산업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레미콘 믹스트럭 차주들의 생존권 보장요구를 수용해 8월15일 영업종료 후 철거하기로 했다"며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철거가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표산업의 성수동 레미콘공장은 당초 이달말까지 철거 예정이었으나 레미콘 믹스터럭 차주들의 보상 협의가 진척을 보이지 않으면서 철거 일정도 지연돼왔다.

하지만 지난 24일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큰 틀에서 수용하라"는 지시가 나오면서 협상의 급물살을 탔다. 삼표산업은 이날 150대에 해당하는 믹스트럭의 대당 보상액을 높게 책정하는 한편 차주들의 일자리 보장과 인력전환 등을 약속했다.

성수동 삼표레미콘공장 부지는 2만7828㎡ 규모로 이중 4904㎡가 국공유지다. 때문에 서울시와 민간이 공동개발을 추진해왔지만 믹스트럭 차주와의 협상 지연으로 공장 철거 일정을 맞추지 못하고 있었다. 서울시는 이 부지를 문화·관광타운 등 복합문화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등 서울숲과 연계한 시설들이 들어설 전망이다. 반면 삼표그룹은 아직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삼표그룹은 지난 27일 부동산개발 전문가인 김한기 전 대림산업 사장을 삼표산업 사업개발 총괄사장겸 에스피에스테이트 대표로 임명했다. 김 사장은 공장 부지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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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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