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대면 행사..부산 롯데 광복점, 영 페스티벌 개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7월 직장인 휴가철과 대학교 여름방학을 맞아 MZ세대들의 관심을 끌 '영 페스티벌'(Young Festival)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영 페스티벌의 첫 무대는 7월 1일 오후 6시 광복점 13층 샤롯데가든 전망대에서 진행되는 '2022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부산권 공연으로 시작한다.

청춘마이크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한국문화예술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재정 지원을 통해 전문 예술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국민들의 문화 항유를 위한 행사다.

지난 5월 부산을 대표하는 7개 다리에서 진행된1차 공연은 비대면 공연이라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번 2차 공연은 광복점 옥상 전망대에서 영도 바다가 펼쳐진 경관을 배경으로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같은달 2일과 3일에는 부산 예술 부흥을 위해 한국사회공헌협회 부산지회가 주관하고 웰팅업 프로젝트가 주최하는 'MVP(Most Valuable Passion youth)를 찾아서! 부산 청년색색(色色) 페스티벌 Sing&Run' 캠페인을 연다.

2일 오후 2시 광복점 10층 문화홀에서는 과거 대학 문화의 중심이었던 대학가요제의 부활을 꿈꾸며 부산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대규모 문화 행사인 '대학가요,재(再)'를 진행한다.

이튿 날인 3일 오후 2시에는 광복점 아쿠아몰 지하 1층 분수대 광장에서 국내 1호 K-컬쳐 디자이너 고수아 대표와 시계 디자이너 김레비, 그리고 부산 한복 브랜드 해바바의 콜라보 패션쇼와 청년 문화 예술 단체 '백의'팀의 댄스 퍼포먼스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패션쇼를 진행하는 고수아 디자이너의 브랜드 '플라이런웨이'의 단독 팝업 스토어도 광복점 3층에서 7월 1~3일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7월 2일과 3일 오후 6시 광복점 12층 샤롯데가든에서 쉬즈요가와 함께 진행되는 '기부 나눔 요가 캠페인'도 마련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영페스티벌을 마련했다"면서 "오프라인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경험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다양하게 꾸며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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