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의 기억과 기록' 발간

울산=노수윤 기자 2022. 6. 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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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특정공업지구 지정 60주년을 맞아 1960년대 울산 공업단지 조성과 이주, 도시계획과 관련한 문서, 도면, 사진 등의 기록물을 담은 '울산의 기억과 기록'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2장에는 1962년 국토건설청이 공모를 통해 완성한 울산시 최초 도시계획과 이후 변경 과정, 정유·비료공장 건설에 따른 이주 정착지 조성을 위해 처음으로 도시개발 했던 부곡·월봉지구 관련 기록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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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공업단지 조성·도시계획 기록물 수록
울산시가 발간한 자료집 '울산의 기억과 기록' 표지./제공=울산시


울산시가 특정공업지구 지정 60주년을 맞아 1960년대 울산 공업단지 조성과 이주, 도시계획과 관련한 문서, 도면, 사진 등의 기록물을 담은 '울산의 기억과 기록'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료집은 2개의 장 220페이지로 1장은 울산공업센터 건설을 위한 실무조직 구성, 법령·조례 제정, 정유·비료공장, 석유화학단지 건설과정 기록물을 수록했다.

'울산특정공업지역 지정 설명서'에는 미국 피츠버그 공업지대와 같은 문화공업 도시로 건설 이유와 과정, 정유공장 입지 조건 분석 결과 15개 공업단지 중 울산이 1위를 한 문서, 울산 공업단지 개발의 중심에 있었던 안경모 울산특별건설국장의 서명이 있는 정유공장 용지 분양계약서 등이 담겨있다.

2장에는 1962년 국토건설청이 공모를 통해 완성한 울산시 최초 도시계획과 이후 변경 과정, 정유·비료공장 건설에 따른 이주 정착지 조성을 위해 처음으로 도시개발 했던 부곡·월봉지구 관련 기록을 수록했다.

1962년 8월 24∼25일 울산에 내린 200㎜의 폭우로 공공시설 및 상업지구로 지정한 울산평야가 침수되자 침수 우려가 없는 개운리·상남리·용암리 등의 지역을 도시계획지구로 선정할 수 있게 건설부에 요청한 문서도 볼 수 있다.

1969년 5월 8일 울산시 업무보고 시 박정희 대통령이 홍승순 울산시장에게 아파트를 많이 세우고 종합도시계획을 수립해 계획적으로 도시를 건설할 것을 지시했던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의 신정동 일대인 월봉지구 개발과 관련해 농민과 토지소유주의 개발이익을 키워 주민의 참여와 동의를 높이려 한 문서도 담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60년간 울산이 우리나라 산업경제를 이끄는 맏이 역할을 했으나 이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잊지 않고 시민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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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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