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4선 김진부 의원 사실상 확정

국민의힘 도의원 당선자 총회서 예상원 의원과 2차 투표 끝에 선출

제12대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당선자 총회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제12대 경남도의회 국민의힘이 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해 29일 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개최한 당선자 총회에서 김진부 의원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2.6.29 bong@yna.co.kr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내달 개원하는 제12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4선의 김진부 의원(진주5) 의원이 사실상 선출됐다.

제12대 경남도의회 국민의힘은 29일 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 후보로 김 의원을 뽑았다.

김 의원은 2파전으로 치러진 당내 경선 1차 투표에서 3선의 예상원(밀양2) 의원과 동률을 이뤄 2차 투표 끝에 예 의원을 따돌리고 후보로 정해졌다.

김 의원은 내달 5일 열리는 제3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다.

6·1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원에 당선한 64명 중 국민의힘 소속 당선인이 60명이어서 이날 선출된 김 의원이 사실상 의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정견발표에서 "12대 의회 전반기 2년은 지방의회 발전이 앞으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되돌아가느냐의 중요한 길목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비한 제도를 바로잡고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과의 관계에 있어 오직 도민만을 위한 명실상부한 균형과 견제의 관계 형성이 절실하므로 오랜 의회 경험과 경륜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를 목표로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기능 강화, 명실상부한 인사권 독립과 시·군의회 간 인사교류 기틀 마련, 불필요하거나 중복되는 조례 통폐합, 전문위원실 기능 강화 등을 공약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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