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수지 "촬영 마친 후 매일 일기 써..모든 감정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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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가 '안나'를 촬영하며 매일 일기를 썼다고 고백했다.
촬영 현장을 떠올린 수지는 "한순간 한순간이 선명하게 남을 것 같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시도했던 게 일기를 쓰는 것이었다. 안나의 입장에서, 유미의 입장에서 모두 일기를 썼다. 촬영 때 느꼈던 감정을 하루도 빠짐없이 적어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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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수지가 '안나'를 촬영하며 매일 일기를 썼다고 고백했다.
29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매체 인터뷰를 가진 수지는 이번 작품에 대해 "욕심을 많이 낸 작품이다. 잘하고 싶었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촬영 현장을 떠올린 수지는 "한순간 한순간이 선명하게 남을 것 같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시도했던 게 일기를 쓰는 것이었다. 안나의 입장에서, 유미의 입장에서 모두 일기를 썼다. 촬영 때 느꼈던 감정을 하루도 빠짐없이 적어놨다"라고 밝혔다.
일기를 쓴 이유를 묻자 "십몇년간 이 일을 하면서 치열하게 산다고 했지만 기억에 남는 게 별로 없더라. 기억력이 안 좋아서기도 하겠지만.(웃음) 유미와 안나의 감정을 세세하게 들여다보고 기억하고 싶어서 일기를 썼다"라고 답했다. 이어 "모든 감정이 (일기장에) 기록이 돼있어서 언제든 꺼내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뿌듯해했다.
"지금도 일기를 쓰냐"라고 묻자 "아니다. 지금은 안 쓴다"라고 웃어 보였다.
수지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성장했다고 느낀 지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본을 집에서 열심히 분석하고 공부했지만 현장에서 연습하지 않은 새로운 톤이 나오기도 했다. 엄청난 희열을 느꼈다. 그런 것에 재미를 많이 느꼈던 현장이었다"라고 전했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지난 24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1,2부가 공개됐다. 총 6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2부씩 공개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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