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남해중부 멸치어장 청신호..전년比 멸치 알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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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올해 남해중부에서의 멸치 어황이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29일 밝혔다.
수과원 남해수산연구소는 지난 5월 남해연안(완도~부산)에서 멸치 자원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5월 남해중부 해역에서 대량 발생한 어린멸치는 1~2개월 후가 되면 세멸(1.5㎝)이나 자멸(1.5∼3.0㎝) 크기까지 성장한다.
남해수산연구소는 멸치 어황과 기상변동에 대한 관련 정보를 활용해 어기별 어장형성 원인과 전망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어업인에게 신속히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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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올해 남해중부에서의 멸치 어황이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29일 밝혔다.
수과원 남해수산연구소는 지난 5월 남해연안(완도~부산)에서 멸치 자원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멸치 알과 어린멸치(자어) 평균 밀도가 지난해보다 각 9.9배, 6.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해중부(여수~통영)를 중심으로 멸치가 산란하기 좋은 수온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알을 낳는 어미멸치 유입량도 증가했고, 어린멸치의 먹이가 되는 동물 플랑크톤의 분포량도 나쁘지 않았다.
지난 5월 남해중부 해역에서 대량 발생한 어린멸치는 1~2개월 후가 되면 세멸(1.5㎝)이나 자멸(1.5∼3.0㎝) 크기까지 성장한다. 7월부터는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올 여름철 폭염에 따른 해수면 온도 상승과 한 달간의 장마, 평년 수준의 태풍 발생 등이다. 작년 하반기엔 여름철 고수온 현상으로 어린멸치 어획량이 감소하기도 했다.
남해수산연구소는 멸치 어황과 기상변동에 대한 관련 정보를 활용해 어기별 어장형성 원인과 전망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어업인에게 신속히 제공할 예정이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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