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박수홍·조국 폭로한 김용호, 나락 위기
명예훼손으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유튜버 김용호가 또 다른 피소건이 송치되면서 사면초가에 몰렸다.
박수홍 고소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방송인 박수홍이 김용호에 대해 제기한 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의 고소 사건에 대해 지난 27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 반려묘 다홍이를 향한 그의 주장들이 전부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용호는 피해자들이 고소한 이후에도 전혀 반성 없이 또 다른 허위 주장을 펼쳐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정신·물질적 피해를 줬다”며 “선처 없이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용호는 박수홍뿐 아니라 그간 폭로해온 여러 주장이 점차 허위로 인정되는 모양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김건모의 배우자 장지연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두 사건은 병합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김용호는 조국 전 장관이 특정 여성 배우를 후원했다고 주장해왔다. 또한 장지연에 대한 사생활도 제기했다. 김용호는 법정에서 두 주장에 대해 어떠한 증거를 대지 못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 신성철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김용호는 최후 변론에서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평생 사명감으로 기자로 살아왔으나 한 번의 실수로 이렇게 됐다”며 “기회를 주신다면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는 방송을 할 것이고 가장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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