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 3년 미만 식당 폐업 비중 높아.."급변 환경에 적응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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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개업한 지 3년이 안 된 식당이 문을 닫는 비중이 점차 늘고 있어 개업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29일 부산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의 '코로나19 이후 부산 음식점업 창·폐업 변화 추이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서 폐업한 음식점 수는 2020년보다 5.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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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서 개업한 지 3년이 안 된 식당이 문을 닫는 비중이 점차 늘고 있어 개업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29일 부산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의 '코로나19 이후 부산 음식점업 창·폐업 변화 추이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서 폐업한 음식점 수는 2020년보다 5.5% 늘었다.
반면 올해는 지난 5월까지 폐업한 식당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폐업한 식당이 많아진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이기도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창업한 식당이 작년보다 18.7%나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폐업한 식당 가운데 개업한 지 3년 미만인 신생 식당 비중은 2020년 37.4%에서 지난해 38.9%로 높아졌고, 올해는 지난 5월까지 43.7%로 상승했다.
김현욱 경제동향분석위원은 "코로나19 당시 배달, 포장 위주의 식당 영업에서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대면 영업 증가 등 영업환경이 급변했는데 신생 식당들이 발 빠르게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3년 미만 음식점업의 폐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업을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음식점 창·폐업, 경영 안정과 관련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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