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통산 96승 천웨인, 웨이버 통과→계약 해지..대만리그 복귀?

조형래 2022. 6. 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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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에서 통산 96승을 거둔 '대만 특급' 천웨인(37)이 결국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주니치 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매체들은 29일, "한신 구단과 천웨인이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22일 웨이버를 공시했고 웨이버 공시 기간인 28일까지 원하는 구단이 없자 자유계약선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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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 천웨인 /OSEN DB

[OSEN=조형래 기자] 미국과 일본에서 통산 96승을 거둔 ‘대만 특급’ 천웨인(37)이 결국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주니치 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매체들은 29일, “한신 구단과 천웨인이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22일 웨이버를 공시했고 웨이버 공시 기간인 28일까지 원하는 구단이 없자 자유계약선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대만 출신 좌완 투수 천웨인은 지난 2004년 주니치 드래건스와 계약해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통산 127경기 36승30패 1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2.59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4년 간 117경기 46승32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기록한 뒤 2016년, 마이애미 말린스와 5년 8000만 달러 ‘잭팟’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후 천웨인은 ‘먹튀’의 길을 걸었다. 팔꿈치 부상에 시달렸고 4년 102경기 13승19패 평균자책점 5.10의 성적에 그쳤고 2020시즌을 앞두고는 연봉 2200만 달러를 보전 받으며 방출을 당했다.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또 다시 방출됐다.

이후 2020년 막판 지바 롯데 마린스와 계약을 맺고 4경기에서 부활의 가능성을 내비친 뒤 2021년 시즌을 앞두고 한신과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한신에서도 지난해 2경기에서 1승만 챙겼다. 올해는 1군 등판 없이 2군에서 7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하고 방출을 당했다.

일본 구단들이 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확인을 했다. 이제 현실적으로 남은 선택지는 대만프로야구 복귀다. 하지만 대만에서 프로무대 생활을 한 적이 없는 천웨인은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해야 고향에서 소속팀을 구할 수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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