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감독 "박은빈 캐스팅 천군만마, 압박감 굉장히 컸을 것"

김명미 2022. 6. 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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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식 감독이 타이틀롤 박은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인식 감독은 6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ENA채널 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제작발표회에서 "박은빈 씨를 캐스팅한 후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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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유인식 감독이 타이틀롤 박은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인식 감독은 6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ENA채널 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제작발표회에서 "박은빈 씨를 캐스팅한 후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은빈 씨의 전작이 힘든 역할이었고,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아 내심 걱정하기도 했는데, 처음에 저희를 만나서 '어떻게 연기를 할지 하나도 떠오르지 않는다'고 해서 안 놀란 척하고, 작가님과 '그럴 수 있다' '우리가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사실 우영우가 어떻게 연기하느냐에 따라 드라마의 성격과 모든 그림들이 달라진다. '그래도 박은빈이니까 잘하겠지'라고 생각하고 응원을 했다"고 밝혔다.

또 "저희도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많은 부분은 배우가 짊어지고 현장에서 자신의 직관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그 압박감이 굉장히 컸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테스트 촬영 때 '제 이름은 우영우, 거꾸로 해도 우영우' 부분을 보고 '옳다쿠나' 생각했다. 배우가 확 돌파해준 지점이 있어서 그다음부터는 제가 편안하게 조력해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박은빈 분)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 29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첫 방영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사진=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공)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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