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볼래]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성장하는 OTT 캐릭터들

서정윤 기자 입력 2022. 6. 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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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한 상황에 빠진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는 생존을 위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만 하고, 또 누군가는 거짓말로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렸다.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타고난 외모와 능력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온 유미는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인생의 첫 경쟁에서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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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OTT 드라마 모음

(지디넷코리아=서정윤 기자)곤란한 상황에 빠진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는 생존을 위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만 하고, 또 누군가는 거짓말로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렸다. 잠입수사를 하다 한 순간에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진 사람도 있다. 이들은 과연 눈 앞에 놓인 시련을 어떻게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까. 

6월 마지막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는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드라마가 가득하다. 웨이브에서는 '왜 오수재인가'가, 쿠팡플레이에서는 '안나'가, 티빙에서는 '인사이더'가 인기를 끌고 있다. 

■ 왜 오수재인가: 오로지 성공만을 쫓는 오수재의 이야기

'왜 오수재인가'는 살기 위해 성공만 쫓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의 이야기를 다룬다. 인생의 밑바닥까지 내려갔던 오수재는 이를 악물고 TK로펌의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로 돌아오나, 그 앞에 놓인 길은 단지 꽃길만은 아니다. 

드라마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처절하게 달리는 오수재의 야망있는 모습과 그 이면에 자리잡은 아픔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선악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입체적인 오수재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통쾌함과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왜 오수재인가에서 서현진은 그동안 가지고 있던 착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매력있는 악역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로지 성공만이 인생의 꿈이자 삶의 이유였던 오수재의 이유 있는 독기와 야망, 공허하고 처절한 내면을 세밀하게 포착해 '믿고 보는 배우'로의 진가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 안나: 사소한 거짓말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타고난 외모와 능력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온 유미는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인생의 첫 경쟁에서 실패한다. 자신의 실패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유미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충동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은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이름과 가족, 학력, 과거까지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고 진실과 허구를 위태롭게 넘나들게 된다. 드라마는 유미가 자신과는 전혀 다른 안나의 삶을 살게 되기까지의 과정, 안나로서의 위태로운 삶, 안나를 둘러싼 인물들과의 관계성을 그려낸다. 

'국민 첫사랑' 수지의 첫 단독 주연작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그 동안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수지의 완전한 연기 변신을 엿볼 수 있다. 

■ 인사이더: 운명의 소용돌이에 놓인 사법연수생

'인사이더'는 사법연수생이 나락으로 떨어진 뒤, 교도소 도박판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액션 서스펜스극이다. 믿고 따랐던 선배들로부터 배신당한 요한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복수의 칼날을 가는 모습이 주로 그려진다. 

사법연수생이었던 요한은 선배들의 제안으로 잠입수사를 하게 되지만, 예상치 못하게 본인이 감옥에 가게 된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는다.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자신 뿐이라는 걸 알게 된 요한은 교도소에서 복수의 칼날을 간다. 

요한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요한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은 서로 대립하며 숨막히는 액션을 만들어낸다. 부패가 부패를 불러 일으키는 악의 연쇄 속에서 그것을 끊어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요한의 모습도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자아낸다. 

서정윤 기자(seojy@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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