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필리핀에서도 "날치기 개원" 민주당 비판

구민지 nine@mbc.co.kr 2022. 6. 29.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어제 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데 대해 "지난 수년 동안 법안을 날치기 통과시키더니, 이번에는 날치기 개원까지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어젯밤 출국한 권 원내대표는 오늘 SNS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이 전원 명의로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고, 사실상 단독 개원을 선언한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어제 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데 대해 "지난 수년 동안 법안을 날치기 통과시키더니, 이번에는 날치기 개원까지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어젯밤 출국한 권 원내대표는 오늘 SNS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이 전원 명의로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고, 사실상 단독 개원을 선언한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겨냥해 "애초부터 협상 의지가 없었다"면서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맡기로 이미 작년 7월에 약속했는데 민주당이 이를 '양보'라고 언론플레이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제시한 사법개혁특위와 '검수완박' 헌법재판소 제소 취하 역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라면서 "검수완박 입법독주는 민주당 혼자했는데 뒤처리는 여야가 같이 하면서 면죄부를 받겠다는 심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무엇보다 제가 필리핀 특사로 발표되자마자, 민주당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협상 농단' 운운하며 몽니를 부리더니, 날치기 개원의 시동을 걸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뭐든지 자기 맘대로 하는 민주당의 정쟁 모노드라마 마지막회는 '나 혼자 연다'로 끝났다"며 "오만의 반복은 심판의 반복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구민지 기자 (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83336_356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