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2차 수정안..노동계 1만90원, 경영계 9천310원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내년도 최저임금 2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1만90원을, 경영계는 9천310원을 각각 제시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부터 속개한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에서 양측은 이같은 2차 수정안을 제시하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차 수정안에 비해 노동계는 250원을 낮추고, 경영계는 50원을 높인 금액을 각각 제시했지만, 양측간 격차가 780원으로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해, 그 범위 안에서 다시 수정안을 내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정안을 놓고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익위원들이 제출한 금액을 표결에 부쳐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게 됩니다.

차주혁 기자 (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econo/article/6383333_35687.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