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혁신교육 재구조화'.. '자율·균형·미래' 기반 학교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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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29일 진보교육감 13년의 대표 정책으로 꼽히는 혁신교육의 핵심인 '혁신학교'를 폐지하지 않고 새로 추진되는 '미래학교'의 한 유형에 포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래학교는 '혁신학교, 자기주도학습 중심의 아이비(IB)학교, 소프트웨어 중심학교, 인공지능(AI)학교, 세계시민교육학교 등으로 운영하되 그 중심은 교육과정과 수업에 집중하는 학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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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폐지 대신 미래학교 한 유형으로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29일 진보교육감 13년의 대표 정책으로 꼽히는 혁신교육의 핵심인 ‘혁신학교’를 폐지하지 않고 새로 추진되는 ‘미래학교’의 한 유형에 포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이날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주형 인수위부위원장은 “혁신교육를 재구조화해서 미래학교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미래학교는 ‘혁신학교, 자기주도학습 중심의 아이비(IB)학교, 소프트웨어 중심학교, 인공지능(AI)학교, 세계시민교육학교 등으로 운영하되 그 중심은 교육과정과 수업에 집중하는 학교’라고 설명했다.
혁신학교도 미래학교의 한 유형에 포함한 것으로, 기존 혁신학교는 학교 구성원의 자율성에 따라 미래학교 안의 한 유형으로 남거나 다른 유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다만, 더는 늘리지 않겠다는 뜻은 분명히 밝혔다. 현재 도내 초·중·고교 2445곳 가운데 57%(1393곳)가 혁신학교를 운영 중이다.
인수위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자의 교육 철학을 담아 경기교육의 방향과 3대 원칙, 10대 정책 목표, 80개 추진과제도 확정·발표했다. ‘자율, 균형, 미래’를 3대 원칙으로 ‘기본 인성을 갖추고 기초 역량을 튼튼히 다진 사람은 스스로 자기 길을 만들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를 경기교육 방향으로 제시했다.
서혜정 인수위 대변인은 “조직개편은 당선인의 정책 방향에 따라 시간을 두고 전반적 체제 개편을 진행할 것”이라며 “경기도교육청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교원과 지방공무원의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교육연구와 연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당선자는 다음 달 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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