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스피 2위 LG에너지솔루션 40만 원선 깨졌다

윤정원 입력 2022. 6. 29. 1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2위 LG에너지솔루션이 30만 원대로 주저 앉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9일 전 거래일(41만500원)보다 4.63%(1만9000원) 떨어진 39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여파로 투자비가 2조 원대 중반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계획 재검토에 돌입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약세에 모회사인 LG화학 주가 역시 전 거래일 대비 7.02%(4만원) 하락한 53만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4.63% 하락한 39만1500원 마감

배터리 공장 투자 재검토 소식에 29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4.63%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피 시가총액 2위 LG에너지솔루션이 30만 원대로 주저 앉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9일 전 거래일(41만500원)보다 4.63%(1만9000원) 떨어진 39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40만2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결국 장중 최저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 하락 속에 시가총액은 91조6110억 원으로 줄었다. 이날 개인은 15만8947주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만4287주, 7만887주를 팔았다.

주가가 5% 가까이 고꾸라진 까닭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 지으려던 배터리 공장 투자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알려지면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리크(Queen Creek)에 1조 0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1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해당 공장은 당초 올해 2분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였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여파로 투자비가 2조 원대 중반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계획 재검토에 돌입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경제환경이 나빠져 투자비용이 급등하고 있어 1~2달 가량 투자 계획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약세에 모회사인 LG화학 주가 역시 전 거래일 대비 7.02%(4만원) 하락한 53만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의 2차전지 관련주들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엘앤에프는 7.20% 하락했고, 나노신소재는 -2.74% 떨어지며 장을 마감했다.

garde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