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출전' 나달, 3시간33분 혈전 끝에 윔블던 1회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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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테니스 세계랭킹 4위 라파엘 나달(36·스페인)이 3년 만에 윔블던으로 돌아왔다.
나달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2022 윔블던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3시간33분에 걸친 혈투 끝에 프란치스코 세룬돌로(아르헨티나·41위)를 세트스코어 3-1(6-4 6-3 3-6 6-4)로 꺾었다.
나달의 윔블던 출전은 2019년 대회 이후 3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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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2022 윔블던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3시간33분에 걸친 혈투 끝에 프란치스코 세룬돌로(아르헨티나·41위)를 세트스코어 3-1(6-4 6-3 3-6 6-4)로 꺾었다.
나달의 윔블던 출전은 2019년 대회 이후 3년만이다. 2020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고, 2021년 대회에는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나달은 이번 대회에 앞서 열린 프랑스오픈에서 개인통산 22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오픈 때부터 계속된 왼발 통증으로 인해 윔블던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투혼을 발휘해 3년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1라운드부터 쉽지 않은 승리를 거둔 그는 “나는 매일 시험대에 오르고 있고, 오늘 승리로 경기를 한 번 더 치를 수 있게 됐다. 아주 중요한 승리”라고 1라운드 통과 소감을 밝혔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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