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탈출' 황의조, 김민재와 한솥밥 먹나..페네르바체 관심

한유철 기자 2022. 6. 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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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페네르바체가 황의조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보르도의 소식을 전하는 '웹지롱댕'은 28일 "페네르바체는 황의조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그의 대표팀 동료인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황의조를 영입하는 것은 구단에 추가적인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리그앙의 보르도에 정착한 황의조는 세 시즌 연속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좋은 기록을 남겼다.

소속팀 보르도가 2부 리그로 강등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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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튀르키예 페네르바체가 황의조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보르도의 소식을 전하는 '웹지롱댕'은 28일 "페네르바체는 황의조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그의 대표팀 동료인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황의조를 영입하는 것은 구단에 추가적인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막' 역시 "페네르바체는 황의조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황의조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벤투호 '원톱' 황의조는 한국과 일본 무대를 거쳐 2019-20시즌 유럽으로 향했다. 프랑스 리그앙의 보르도에 정착한 황의조는 세 시즌 연속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좋은 기록을 남겼다.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엔 리그 두 자릿수 연속 득점을 기록했으며 통산 96경기 29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수준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다. 소속팀 보르도가 2부 리그로 강등됐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구단은 3부 리그 추가 강등이 결정됐다. 보르도는 곧장 항소하긴 했지만 현재로썬 2022-23시즌을 3부 리그에서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황의조의 이적설이 나온 이유다. 하지만 팀 내 핵심 선수인 만큼 보르도는 황의조의 매각을 원치 않는다. 제라르 로페스 보르도 회장은 꾸준히 황의조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황의조는 잔류보다 이적에 가닥을 잡았다.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보다 높은 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공격 보강을 원하는 클럽들이 그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프랑스에서 능력이 검증된 만큼 프랑스 클럽들의 비중이 높았다. 낭트를 비롯해 스트라스부르, 트루아, 몽펠리에가 관심을 보였다. 최근엔 웨스트햄과 포르투 이적설까지 나왔다.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 이적시장 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언급된 구단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눈 후 미래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페네르바체행의 가능성이 있는 이유다.


페네르바체로 향한다면 코리안 듀오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대한민국 수비의 '핵' 김민재가 소속된 팀이기 때문이다. 2021-22시즌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경험한 김민재는 곧바로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이적설이 뜨며 미래가 불투명하긴 하지만 페네르바체에서 두 선수가 만난다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사진=보르도 SNS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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