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준위 '대의원 30%·권리당원 40%·여론조사 25%'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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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선거인단 구성 비율을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5%, 국민 여론조사 25%로 변경하는 안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막판 의견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전준위는 현행 45%인 대의원 선거인단 비율을 15%포인트(p) 하향, 30%로 조정하고 대신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10%에서 25%로 상향하는 안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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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 여론조사 30% 주장도..당내 의견수렴 거쳐 전대 룰 확정키로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선거인단 구성 비율을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5%, 국민 여론조사 25%로 변경하는 안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막판 의견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전준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전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이같은 선거인단 구성 비율안에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은 현행 전대 룰(rule)이 당심과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 의식 하에 선거인단 구성 비율개선안을 논의해왔다.
현행 선거인단 구성 비율은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국민 10%, 일반당원 5%인데, 대의원·권리당원 간 표의 등가성 문제와 민심 반영 비율에 관한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준위는 권리당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만큼 권리당원 선거인단 비율은 현행 40%를 유지하되 대의원 선거인단 비율을 하향, 대신 국민 여론조사 비율은 상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전준위는 현행 45%인 대의원 선거인단 비율을 15%포인트(p) 하향, 30%로 조정하고 대신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10%에서 25%로 상향하는 안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전준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대의원 제도는 민주당의 역사성이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대의원 선거인단 비율을 대폭 낮추는 건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도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상향해야 하기 때문에 대의원 선거인단 비율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전준위 관계자도 통화에서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25%까지 상향하는 것에는 대체로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전준위 내에서는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30%까지 상향하자는 의견도 상당해 최종안이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전준위가 권리당원 선거인단 비율을 40%로 고정하기로 결정한 만큼 여론조사 비율을 상향하는 만큼 대의원 선거인단 비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어서다.
전준위는 내달 4일 선거인단 구성 비율과 지도체제와 관련한 전준위 결정안을 발표, 일주일간 당내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전대 룰을 확정할 방침이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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