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계획에 영향주는 요인 2위 '친구'..1위는?

김경림 2022. 6. 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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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정의 출산 계획에 가장 강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 1위는 '부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러한 외부의 압력이 출산 계획에 영향을 많이 주었으며, 본인이 자녀에 대해 긍정적 또는 부정적 태도를 가졌는지는 그다음이었다.

반면 사회ㆍ경제적인 상황이나 정부 정책이 출산 계획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지난 2016년 조사에서 2년 이내에 출산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여성 192명 가운데 실제 2018년까지 아이를 낳은 여성은 48명(2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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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국내 가정의 출산 계획에 가장 강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 1위는 '부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친구, 3위는 친척 순이었다. 

29일 통계청 산하 통계개발원이 발간한 ‘통계플러스 2022년 여름호’에서 신윤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이러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러한 외부의 압력이 출산 계획에 영향을 많이 주었으며, 본인이 자녀에 대해 긍정적 또는 부정적 태도를 가졌는지는 그다음이었다. 반면 사회ㆍ경제적인 상황이나 정부 정책이 출산 계획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또한 출산 계획을 포기하는 경우도 늘었다. 지난 2016년 조사에서 2년 이내에 출산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여성 192명 가운데 실제 2018년까지 아이를 낳은 여성은 48명(25%)이었다. 28명(14.6%)은 ‘출산을 연기했다’고, 58명(30.2%)은 ‘모르겠다’고 했다. 나머지 58명(30.2%)은 아예 ‘출산을 포기했다’고 답했다. 

계획보다 아이를 적게 낳는 경향도 포착됐다. 2018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녀 수는 평균 2.1명, 기대하는 자녀 수는 1.9명으로 각각 조사됐는데, 그해 실제 합계 출산율(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은 아이 수)은 1.0명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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