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드레스 코드는 '칵테일'..스페인 국왕 부부와 '찰칵'(종합2보)

김일창 기자,유새슬 기자 2022. 6. 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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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8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의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만찬에 앞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레티시아 오르티스 로카솔라노 왕비와 인사하고 악수를 나눴다.

펠리페 6세 국왕이 "만나서 반갑다. 스페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반갑다. 초대해주셔서 고맙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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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부,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 참석..스페인 국왕 "반갑고 환영"
'짙은색 정장' 尹대통령 "초대 감사"..金여사, 스페인 왕궁·미술관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나토정상회의 사무국 영상 캡쳐) 2022.6.2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마드리드·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유새슬 기자 = 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8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의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만찬에 앞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레티시아 오르티스 로카솔라노 왕비와 인사하고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과 금색 넥타이를 했고, 김 여사는 흰색 드레스에 검은색 손지갑을 들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의 드레스 코드(복장)에 대해 '칵테일 드레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칵테일 드레스는 바닥에 끌리지 않는 드레스이며 드레스의 색은 제한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각국 정상의 드레스 코드는 '짙은 색 정장'이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펠리페 6세 국왕이 "만나서 반갑다. 스페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반갑다. 초대해주셔서 고맙다"라고 화답했다.

김 여사도 로카솔라노 왕비, 펠리페 6세 국왕과 차례로 악수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토정상회의 사무국 영상 캡쳐) 2022.6.2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짧은 인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으려 할 때 김 여사는 윤 대통령에게 자리를 내어주며 뒤로 물러섰다. 그러자 스페인 국왕이 웃으며 자리를 안내했고 네 사람이 일렬로 서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윤 대통령은 참석국 정상들의 단체 사진 촬영 현장으로 이동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마지막 순서로 촬영 장소에 도착했는데 윤 대통령과 눈을 마주치자 손을 뻗었고 양국 정상은 잠시 악수를 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첫 악수였다.

윤 대통령은 악수하며 환하게 웃었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내 정면에 서 있는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을 바라보며 대화와 악수를 나눴다.

한편, 김 여사는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29일 스페인 왕실이 주관하는 배우자 공식 프로그램에 참석한다.

이 관계자는 "펠리페 5세가 지은 산 일데폰소 궁전과 근처 왕립유리공장을 방문한다"며 "오후에는 현대 미술관인 소피아 국립미술관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다른 나라 정상 배우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가 끝나고는 '에콜프'라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매장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콜프'는 마드리드 기반의 100% 지속 가능성 패션 브랜드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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